아름다운 해변과 크고 작은 성들과 정글로 뒤덮인 산악 지대와 휴양지가 공존하는 곳인 말레이시아는 15세기 말레이 반도 남부에 말라카 왕국이 세워졌으며, 18세기 이후 포르투칼과 네덜란드에 의해 점령되었고, 19세기에는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제 2차 세계 대전중 일본 군정하에 있다가 종전후 다시 영국보호령 말라야 연방이 되었다. 1963년 영국 식민지였던 동말레이시아의 사라왁과 사바, 싱가포르까지 독립 연방국 말레이시아로 되었고, 1965년 싱가폴이 분리되어 독립하였다.
예로부터 말레이시아는 동서 문화의 네거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고, 중국, 인도, 이슬람 문화와 동남아시아 고유의 문화가 융화, 공존하면서 독특한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어서 들어온 서구 문화도 말레이시아의 다양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축제일은 음력을 사용하므로 해마다 바뀐다. | |
1월 1일 | 양력설(English New Year) |
1월 17일 | 타이푸삼(Thaipusam : 힌두교축제) |
1월 31일 | 음력설(Chinese New Year : 중국계 사람들의 설날) |
2월 1일 | 연방특별시 제정 기념일(라푸앙 섬에 국한) |
3월 | 술탄 탄생일(켈란탄 주) |
3월 3일 | 하리 라야 푸아사(이슬람교의 축제) |
4월 1일 | 성금요일(Good Friday) |
5월 1일 |
메이데이 |
5월 10일 |
하리 라야 하지(이슬람교의 축제로 단식한다.) |
5월 14일 |
베삭데이 (Vesak Day : 석가탄신일) |
6월 3일 |
국왕 탄생일 |
6월 11일 |
마르 히자라프 : 이슬람교의 설 |
8월 9일 |
마호메트 탄생일 |
8월 31일 |
독립 기념일 |
10월 23일 |
디파바리 (힌두교의 설) |
12월 25일 |
크리스마스 |
"말레이 반도의 최초 인류는 오스트라로이드 베도이드(Australoid Vddoid)부족으로 보고 있다. 이후 점차 민족 이동으로 말레이 반도 전역과 인도네이사 인도차이나 반도 전역의 조상이 되었다"
기원전 1세기경부터 말레이 반도를 중심으로 중국과 인도가 해상 무역을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이슬람과 힌두와 불교가 경쟁을 하였으나 힌두교와 불교가 가장 세력을 넓혔다. 이슬람 인들은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를 거쳐 말레이 반도에 진출과 더불어 포교를 하기도 하였다.
그 후 15세기 중엽에 말레이인에 의한 말레이 반도의 최초의 통일 국가인 말라카 왕국이 세워졌다. 또한 주요 상권은 아랍인들이 장악하며 현재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섬까지 세력을 뻗치는 번성기를 가져왔으나 이내 경제적, 군사적 요충지인 말레이 반도에 대해 서구 세력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우선 포르투칼이 향료 무역에 눈독을 들이며 말라카를 점령하며, 말라카 왕국을 몰아내고 주요 상권 및 말레이 반도에 세력을 뻗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기존의 말라카 왕국은 현재의 빈탄섬으로 쫒겨났지만 이후 말레이 반도 남부의 조흐에 왕조를 계속 이어갔다.
포르투칼의 말라카 점렴을 시작으로 외세들의 말레이 반도 간섭은 시작되었다.
그 후 16세기 말 네덜란드의 아시아 진출로 포르투칼의 세력은 약해지고, 결국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말레이 반도 점렴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기존의 포르투칼과 달리 경제권 장악이 목표였던 네덜란드는 정치적 지배에 소홀한 탁에 조흐 왕조가 세력을 키워 나갔다.
1799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해체되고, 이전부터 씨암(태국)과의 영토 전쟁에서 영국의 원조를 받으며 영국의 말레이 반도 진출계기가 되었다. 이후 네덜란드와의 전쟁과 협상 긑에 영국은 말레이 반도를 비롯한 싱가폴에 대한 지배권을 갖고, 네덜란드는 수마트라를 비롯한 인도네시아에 지배권을 갖게 되었다. 네덜란드 이후 영국의 시대가 왔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이후 제 2차 세계 대전때 일본이 점령하였으나 종전과 함께 다시 영국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영국에서 1957년 완전 독립을 한 이후 인종과 이념, 경제 파동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겼으며 현재 동남아시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하나의 국가로 발전을 하고 있다.